동작구 신대방삼거리 역 성대시장 볼링장 가성비 좋은 성대볼링센타

 

사람들이 모이면 항상 술자리를 갖게 되는데요.

1차도 술 2차도 술 3차도 술

사람들과 모이면 술 먹는 거 말고는 할 게 없더라고요.

술만 먹으니 다음날 숙취때문에 고생만 하고...

그래서 모임을 가지면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볼링을 쳐 보기로 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주변 사람들이 스크린 골프장을 많이 가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골프를 배우지 않은 사람이 쉽게 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보니 기본 스텝하고 자세만 알면 누구나 칠 수 있는 볼링이 딱인 거 같더라고요.

 

 

 

그런데 볼링장이 코로나 이후에 가격이 오른거 같더라고요.

신림동 인근 볼링장을 보니 공휴일 기준으로 6,000원 ~ 6,900원 정도하고 대화료도 2,500원 정도 하는 거 같습니다.

예전에 가산디지털 단지 근처에 저렴한 볼링장이 있어서 그쪽으로 갔었는데 코로나 이후에 볼링장이 문을 닫았더라고요.

그래서 어디로 가야하나 검색하던 중에 신대방삼거리 역 근처 성대시장에 성대볼링센타를 보게 되었습니다.

공휴일 기준 일반 4,500원이고 학생은 4,300원 대화료는 1,500원으로 가격이 저렴하길래 찾아가 보았습니다.

 

 

 

레인은 12레인이 있고 레인상태도 잘은 모르지만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성대볼링센타는 다른 볼링장과 다르게 연령층도 다양한 것 같습니다.

가족단위로도 오고 어린 친구들끼리도 오고 연세 있으신 분들도 오고 다양한 사람들이 오는 것 같습니다.

신림동 주변 볼링장은 젊은 층들이 많이 오고 볼링에 대한 아무런 상식도 없이 오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볼링의 기본 매너인 옆 레인에 사람이 있으면 올라가면 안되는데 그런 거 상관없이 그냥 치더라고요.

심지어 볼링 핀이 내려오지도 않았는데 레인에 올라가 버리더라고요.

하지만 여기 성대볼링센타에 오는 사람들은 매너를 잘 지키면서 치는 거 같습니다.

물론 아닌 사람들도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대부분은 기본 매너를 준수하면서 치는 거 같습니다.

 

 

 

여기 성대볼링센타는 다 좋은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볼링공이 대부분 9파운드로 구성이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11파운드 이상 되는 볼링공이 있기는 하지만 손에 맞는 게 없고 9파운드는 손에 맞게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네요.

볼링을 잘 치는 것도 아니고 연습하기에는 오히려 가벼운 공으로 치는 것이 좋은 거 같기도 하더라고요.

하지만 공이 가벼워서 볼링핀들이 잘 안넘어가는거 같습니다.

 

 

 

특별 이벤트로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1인 4게임에 1만원 행사중이라고 합니다.

공휴일에도 4,500원으로 저렴한데 평일 이벤트까지...

요즘 같은 고물가시대에 정말 착한 가격인거 같습니다.

볼링을 한번치면 기본 2게임에서 3게임정도 치는데 2명이서 칠 경우 다른 곳에서 치면 2게임만 쳐도 3만원정도 나오는데 여기 성대볼링센타에서 치면 3게임 치면 3만원정도 나오네요.

정말 좋은거 같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레인도 나쁘지 않다 보니 같이 간 일행이 계속 치자고 해서 6게임을 쳤습니다.

오랜만에 치는데 6게임을 쳤더니 나중에는 팔뚝에 힘이 안 들어가더라고요.

둘이서 6게임을 쳤는대도 57,000원 밖에 안 나오네요.

다른 볼링장 같았으면 8만원 넘게 나왔을 텐데...

오랜만에 치는데 무리하기는 했지만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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